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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 박사장, 드디어 복귀인가-!!

'C. Park'가 마침내 몸값에 합당한 피칭을 완전하게 소화해냈다. 올시즌 널뛰기가 좀 있었지만 조금씩 부활의 기미를 보이던 박찬호가 9이닝 2피안타 무실점, 4탈삼진, 4사사구를 기록하며 완봉승(Shutout) 조건을 갖췄지만,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의 '검증된 물타선'은 오늘도 철저히 박찬호를 저버렸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 LA다저스의 서재응 등판 경기를 보면서 내가 옆에 있던 후배에게 했던 말이 있다.

"둘 중 1점이라도 먼저 실점하는 팀이 진다."

그만큼 샌디에이고와 LA다저스의 타선은 '허약' 그 자체다. 그런데 문제는 타자들의 면면은 절대 허약하지 않다는데 있다. 한마디로 아직 정신을 못차리고 있다는 의미다. 이것은 Petco Park가 '너무 크다'라는 문제점도 작용한다. 너무 큰 구장 덕분에 투수들의 구장효과(Park Effect)는 긍정적으로 작용하지만, 타자들의 Park Effect는 매우 부정적이다. 실례로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시절 그 허약한 팀에서 가공할 클러치 능력을 자랑했던 브라이언 자일스(Brian Giles)가 샌디에이고에 와서 버벅거리는 모습을 보면 펫코 파크가 주는 효과가 결코 무시할 그것이 못되나 보다. 어쨌거나 오늘 박찬호는 완벽투를 펼쳤고 나는 그 사실이 매우 만족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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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김병현도 그런대로 괜찮은 성적을 올렸다. 하지만 콜로라도 타선이 휴스턴 애스트로스에게 막히며 승리 조건을 충족시킬 수 없었다. 박찬호처럼 마지막에 팀이 역전해서 패전은 면했지만, 7이닝 7피안타, 1사사구, 9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퀄리티스타트(QS)이란 것에 사람들이 너무 집착하는 경향이 있는데, 7이닝 4실점 정도면 사실 투수로서는 어느 정도 할만큼 한 셈이다. 그 과정에서 9탈삼진을 기록한 것도 수비하는 타자들이 투수의 구위를 신뢰할 수 있는 바로미터로 작용했을 것이다. '퀄리티스타트를 못했지 않느냐'는 비난이 있을 수도 있지만, 그런 소소한 흠집을 가지고 김병현의 이어지는 호투를 외면할 이유는 없다. 무엇보다 '뱅핸이'가 부상에서 컴백하고 이제 겨우 2경기를 뛰었을 뿐이라는 사실을 인지해야 한다. 부상에서 막 돌아와서 이 정도 성적이면 매우 잘하고 있는 셈이다. 모든 투수가 로저 클레멘스, 탐 글래빈, 그렉 매덕스는 아니다.


오늘도 이틀 연속 홈런포를 가동한 '승짱' 이승엽은 날을 잘못 골랐다. 온통 쏟아지는 박찬호 무실점 완투 소식에 승짱의 연속 경기 홈런이 도무지 보이질 않는다. 묻혀 버렸어-!

오늘은 유쾌한 날..


Hedge™, Against All Od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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