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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 시카고 화이트삭스

[쿠바특급 Jose Contreras가 2006시즌 6경기 등판 5승 무패 방어율 1.41을 기록중이다.]

미쳐 내가 인식하지 못하던 사이에 쿠바특급 호세 콘트레라스는 그의 쿠바 시절 명성을 증명해 가고 있었다. 작년 플레이오프에서 누구보다 나를 감동시킨 기적의 팀은 여느 화려한 라인업을 가진 팀들보다도 고만고만한 선수들을 가지고 기적을 만들어낸 시카고 화이트삭스였다. '블랙삭스 스캔들' 같은 고전을 꺼내지 않더라도 '마이크 시롯카(Mike Sirotka) 사기 트레이드 사건'(이 사건은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충격과 공포로 몰아넣었고 토론토의 21C초반을 암흑천지로 몰아 넣었다.) 등의 그야말로 악소문의 원천이며 그 탓에 같은 지역 연고의 시카고 컵스에 비해 한참 못미치는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는 화이트삭스에게 2005년은 잊지 못할 한 해였다.

그런 2005년 시즌을 만든 영웅들은 단연 화이트삭스의 선발투수진들이었는데, 올해 초반도 예외는 아닌 듯하다. [화이트삭스의 타선은 마치 90년대의 삼성라이온즈를 연상케할 정도로 무적에 가까웠다. (홈런 잘친다고 좋은 타선이 아니다.) 그나마 최근에 많이 약해진게 이 수준이다.] 특히 플레이오프 내내 이 팀의 마크 벌리, 프레디 가르시아, 호세 콘트레라스, 존 갈랜드가 '공정한 몸 상태'인가 싶을 정도로 괴력투를 펼쳤었다. 이와 같은 안정적인 선발진과 탄탄한 계투진이 2005년 화이트삭스가 시즌 내내 지구 1위로 보내며 88년만에 월드시리즈 챔피언까지 오르는 기염을 토하게 한 원천임에는 누구도 의문을 제기할 수 없다.

[바비 젠크스(젱스?) Bobby Jenks]

2006년의 시카고 화이트삭스도 이와 같은 탄탄한 팀구성으로 인해 존 갈랜드 등이 첫 2경기와 가장 최근 경기에서 대량실점을 하며 초반 극도의 부진을 겪고 있는 와중에도 20승 8패로 질주하고 있다. (지구 2위인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크리스 쉘튼의 초반 대공세와 선발진의 고른 활약으로 19승 10패로 바짝 뒤쫓고 있긴 하다. 디트로이트의 대약진도 놀랍다. 다음엔 디트로이트를 간략하게 끄적여 볼까.) 화이트삭스의 투수진은 올시즌 전성기 시절의 박찬호와 함께 리그를 대표하는 투수로 지목되던 하비에르 바스퀘즈(Javier Vazquez)가 가세하면서 작년보다 오히려 더 강화된 측면이 있기 때문에 존 갈랜드가 작년처럼 몬스터 페이스가 아닌 평소 정도만 해줘도 무난히 지구 우승을 노릴 수 있을 것이다. 아직은 풋내기인 Bobby Jenks의 마무리도 아직 완전하진 않지만 비교적 안정적인 편이다. 타선에서도 40홈런 100타점의 Paul Konerko와의 재계약에 성공하고 Jim Thorme의 영입, Joe Crede, 오클랜드發 먹튀였던 Jermaine Dye의 정상궤도 회복, 초반 조금 헤매고 있지만 발 하나는 열나게 빠른 Scott Podsednik 등이 건재하다. 타다히토 이구치의 타격도 화려하진 않지만 상당히 실속이 있다.

90년대의 어메리칸리그 중부지구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놀이터'라고까지 비하 받을만큼 가공할 파괴력을 자랑하던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게 눌려서 제대로된 대접조차 못받던 지구였다. 그러나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지구방위대 타선이 해체되면서 각 팀들이 일제봉기를 하고 있는 가운데, 초반 미네소타 트윈스의 발호에 이어 올해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자웅을 겨룰 분위기다. 유력한 지구 우승 후보이자 떠오르는 강호인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호성적을 기대한다. 다른 팀들에 비해서 왠지 마음에 드는 21C의 팀이다. (20C의 화이트삭스는 정말 별로였거든..)

Hedge™, Against All Od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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